이어서 아홉째날 | 최계숙 | 2019-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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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1시 50분에 갈멜산으로 엘리야를 만나러 간다.
갈멜산 꼭대기에는 1868년에 세워진 엘리야 기념교회가 있다. 엘리야 기념교회를 '불의 제단' '불이 내려온 곳'이라는 뜻의 무흐라카 라고 부른다.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열상 18:19)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열상 18:38~39)
유대 전통은 무흐라카 가 열왕기 상 18장의 사건이 펼쳐진 곳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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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십자군의 성채가 있었던 곳으로 수도원 옥상에 서면 서쪽의 지중해도 보이고 북동쪽의 이스르엘 평원이 보이고 남쪽 사마리아 까지 한눈에 보인다. ![]() ![]()
교회 뜰에 칼을 들고 서 있는 엘리야의 석상 ![]()
엘리야랑 인증샷! ![]() ![]() ![]() ![]() ![]() ![]() 전에 왔으땐 저 안에 들어가 기도도 했는데 막아놨다.
2시 30분 빌립 집사의 고향 가이사랴에 왔다.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주전 27~주후 14년)가 헤롯 왕에게 가이사랴 지역을 하사했다. 헤롯은 바다에 해양궁전을 만들어 이 항구도시의 이름을 가이사랴 라고 부르고 대 도시를 건설했다. "가이샤라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 ... 하나님께 항상 기도 하더니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고넬료가 하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행 10:1~5)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세례를 받은 사건이 있었던 곳 가이샤라....
![]() 가이사랴는 사도 바울이 여러 번 전도 여행 중 들렀던 곳이며 일곱 집사 중 하나인 빌립 집에 머물러 있기도 했다(행21:8) 바울은 로마로 이송되기 전 2년간(주후 57~59년) 가이사랴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배를 타고 로마로 갔고 로마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 ![]()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념 돌비 이 돌비는 예수를 재판한 로마 총독 빌라도가 가이사랴에 주재했다는 증거다. 기념비 진품은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소장되어 있으며 가이사랴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다 ![]()
.. 아그립바 버니게 베스도총독 앞에서 바울이 부인했던 자리 .. ![]()
사도 바울이 가리샤라 감옥에 2년동안 구금했다가 로마로 후송되어 갔을때 그 포구 ![]()
인상적인 것은 관객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야외 원형극장이다. 지금도 예술가들이 공연장으로 사용하며, 국제적 규모인 이스라엘 음악제도 열린다.
이 원형 경기장에서 노량진 교회 장로님의 찬양 너무 은혜스럽고 잘 하셔서 또 듣고싶다. " 장로님 언제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 ![]() 공중 화장실 그 시대의 화장실을 보면 여럿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참 희안한 문화야~~ 이스라엘 사람들은 노후를 이 지역 보내기를 원한다 유일하게 골프장도 있고 앞에는 지중해가 있고 샤론평야도 있고.. 이스라엘에 한인교회가 7개가 있는데 예루살렘에 6개 있고 1개는 텔아비브에 있다. 우리는 지금 버스를 타고 4시 45분에 엠마오를 지나고 있다 두 제자가 가는 길인데.... 이제 우리는 오늘의 일정을 다 마치고 인구 80만명이 사는 예루살렘에 입성했다 호텔식으로 저녁을 먹고 이제 내일이면 떠나야 하기에 너무 아쉬워 서부교회 식구들이랑 우리 식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 벌써 끝나다니 너무 짧아 너무 아쉬워~~쌤과 나의 절규다....ㅎㅎ 이렇게 성지순례 마지막 밤을 보냈다. 그래도 내일 하루 일정은 빡빡하다. "잘자 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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