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볼 문제같아요 | 황향숙 | 2011-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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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는 집근처에 친한 슈퍼아줌마가 계세요.. 재밌는 사장부부지요
근데한달전부터 안보이는 거예요 사장님 사모님이랑 싸우셨나봐요? 그랬더니. 소식모르시냐면서 끔찍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자기딸이 한달전에 집단 성폭행을 당해서, 딸은 정신병원에 엄마는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참 신실한 아줌마였어요 새벽예배, 금요예배 어디하나 빠지지 않고, 이사오기 전에는 2시간넘는 교회와 집을 꾸준히 다니셨다고 들었거든요. 성실한 사장님은 틈만나면 쪽잠을 자면서 경찰서를 드나들었는데 아이들은 어제부터 등교했다고 하네요 무서웠고, 안타까웠어요. 등교부터 9월까지 집단 괴롭힘을 당할때까지 부모는 모르고 계셨던것이 더 큰 충격이셨던것 같아요 이야기를 듣고 시장을 가는데, 그 학교 아이들이 달리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교육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그 학교 나머지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을텐데 희상이 미르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교육하며, 기도해야 할지.. 그 슈퍼 아줌마가 빨리 추스리기를 기도해야 겠어요 기도해야 겠지요 |
댓글 1
최계숙 2011.10.19 11:01
뉴스로만 이런소식 듣다가 아는 사람이 당했다니 더 놀랐겠어요.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제일 걱정되는 문제죠.
그냥 주님께 마낄 수밖에...
희상이랑 미르 주님이 늘 동행해 주시리라 믿어요.
기도해요. 우리..